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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 가동
입력2010-03-17 09:25:42
수정
2010.03.17 09:25:42
300여개 복지 서비스 원스톱 제공… 130명 자원 봉사자 상주
서울시는 300여개 복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서울형 그물망 복지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형 그물망 복지는 여성·어린이·노인·장애인·저소득층 5대 약자계층을 대상으로 한 금전지원 위주 복지정책을 주거·문화·교육·환경·양육 등으로 확대한 개념이다. 이번에 출범한 복지센터는 시민들의 사정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일괄적으로 제공함으로써 개개인이 자신에게 맞는 복지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파악해 신청하는 번거로움을 없애는 역할을 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고령의 어머니와 두 자녀를 부양하는 여성 가장 A씨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장애인이 된 경우 A씨에게 ‘장애인 일자리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일자리를 제공할 뿐 아니라 보육료, 어린이집, 방과 후 프로그램 등 자녀교육 지원, 디딤돌 사업의 어르신 일자리 소개 등 관련 복지 서비스를 한번에 해결해준다.
센터에는 10명의 전문 복지 매니저와 130명의 자원 봉사자가 현상 상담가로 상주하며 자치구ㆍ동주민센터ㆍ사회복지시설 및 민간복지기관과 복지관련 서비스를 교류할 계획이다.
센터는 또 복지수요가 있는 곳을 직접 발굴하는 ‘찾아가는 그물망 복지 희망드림단’도 구성하기로 했다.
신면호 서울시 복지국장은 “복지의 개념을 서울 시민 삶의 전반으로 확대해 누구나 걱정 없이 생활하며 문화와 예술도 즐길 수 있는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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