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전북을 방문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지역마다 산업기반이 다르고 문화와 인적자원의 특성도 다르기 때문에 각 지역의 차별화된 강점을 살려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이 국내 대기업과 연계해 지역별로 진행되는 창조경제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것은 대구(삼성), 대전(SK)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작년에 준공된 효성공장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수천 년간 제조업의 기본 소재였던 철(鐵)을 대체할 ‘미래산업의 쌀’로 주목받고 있다”며 “전북 혁신센터는 전통문화와 농생명, 탄소산업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 약한 부문을 보완하는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탄소소재 분야에서는 강하고 가벼운 탄소섬유를 다양한 제품에 적용시키는 후방산압에 창업ㆍ벤처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면서 “정부도 전라북도에 농생명과 탄소소재 산업분야의 연구개발(R&D) 기관과 기업들이 집적돼 더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전북 혁신센터만이 가지는 차별성에 대해 “오늘 출범한 전북 혁신센터는 금융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첫 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로 크라우딩 펀딩이나 성장 사다리펀드 같은 맞춤형 투자를 결합해서 지원자금의 양과 질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원스톱 금융융합 서비스 모델을 전국의 모든 혁신센터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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