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현 현대硏원장의 경제전망
■ 홍현종의 with 人 개국 1주년 특집 (오전 11시) 지난 1년간 진행돼온 글로벌 금융위기를 진단하고 한국 경제의 미래를 전망하는 홍현종의 with人 개국 1주년 특집 대담 두 번째 시간! 지난 주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에 이어 한국의 대표적 '씽크탱크'인 현대경제연구원의 김주현 원장을 만났다. 김 원장은 이번 글로벌 금융 위기로 서서히 진행되던 세계경제 중심축의 이동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진단하며, 2040년을 기점으로 아시아권 경제가 북미 경제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 봤다. 또한 최근 경기 회복세에 대해 일부 '더블 딥'을 예견하는 학자들도 있지만 이미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라는 견해도 밝힌다. 아울러 '친(親) 기업'에서 '친 서민'을 표방한 MB정부의 경제 경책에 대해 성장과 배분을 동시에 달성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혼돈을 일으킬 수 있음을 지적하고, 정치적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일관된 정책추진을 당부한다. 통일 경제 관련 연구에서 독보적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현대경제연구원의 수장으로서 남북경협문제에 관한 김 원장의 생각도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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