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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속속 타결… 충북 이시종후보로 결정

6ㆍ2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별 후보단일화를 통한 막판 야권 연대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격전 지역별 선거구도가 여야 간 양자대결 양상으로 압축되면서 판세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을 예고했다. 충북지사 선거에 나선 이시종 민주당 의원과 이재정 국민참여당 대표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 정권 심판과 야권 승리를 위해 상호 호혜적 입장에서 선거에 임하기로 했다"며 이시종 의원으로의 후보단일화를 선언했다. 이로써 16개 광역 시도 가운데 야권 단체장 후보단일화가 성사된 곳은 ▦인천 송영길(민주당) ▦대전 김원웅(민주당) ▦경남 김두관(무소속) ▦울산 김창현(민주노동당) 등 5곳으로 늘어났다. 또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진표 민주당, 유시민 참여당 후보가 후보단일화의 원칙과 방식에 합의하고 오는 13일 단일후보를 발표하기로 했으며 부산과 제주에서도 야권 후보단일화 방식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 기초단체장과 광역ㆍ기초의원 단위에서도 야권 연대협상이 타결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북부 선거의 최대 승부처인 경기 고양에서는 시민단체 중재로 야5당이 최성 민주당 후보를 단일후보로 정하는 한편 광역ㆍ기초의원 후보도 연합 공천하기로 합의했다. 또 민주당ㆍ민노당ㆍ국민참여당 등 야 3당은 이날 경남 양산시장 선거의 범야권 단일후보로 정병문 전 시의원(민주당)을 확정했다. 한편 진보신당을 제외한 야 4당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조찬회동을 하고 후보단일화가 성사된 곳부터 공동 선거지원에 나서는 등 야권연대를 실현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고 지방공동정부 구성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야 4당은 또 천안함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5월 임시국회 즉각 소집 및 천안함 특위 정상가동, '스폰서 검사' 사건에 대한 특검 추진, 관권선거 및 전교조 명단 공개 논란 등 각종 정국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상당수 지역의 단일화 협상에서 이탈한 진보신당이 야권연대 논의에 다시 합류할지가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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