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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2차 구제금융, 105억 유로 투입
입력2009-01-22 18:23:36
수정
2009.01.22 18:23:36
김정곤 기자
프랑스 정부가 6개 은행에 105억 유로(135억 달러) 규모의 2차 구제금융을 투입키로 했다. 105억 유로 규모의 1차 구제금융이 집행된 지 한달 만이다.
2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BNP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 크레디 아그리콜, 케스 데파르뉴, 크레디 뮈티엘, 방크 포퓔레르 등 6개 은행에 105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키로 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재무장관은 "이들 은행 최고경영자(CEO)들은 구제금융의 대가로 지난해 실적에 근거한 성과급 보너스를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 정부의 은행 구제계획은 영국의 고든 브라운 행정부가 2차 은행 구제계획을 제시한 직후 발표됐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달 이들 은행에 1차로 105억 유로를 지원한 바 있다.
라가르드 장관은 "2차 구제금융 계획을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통보할 것"이라며 "이미 규모 등이 논의된 만큼 EU 집행위의 승인이 1차 때보다 빨리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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