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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석학, 서울대서 환율전쟁 머리 맞댄다
입력2010-11-07 11:19:14
수정
2010.11.07 11:19:14
9일 '통화전쟁의 진행과 세계경제 회복' 포럼…제프리 삭스, 구로다 하루히코 등 참석
서울대 국제문제연구소는 금융경제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9일 서울대 경영대 SK관에서 '통화전쟁의 진행과 세계경제 회복'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를 이틀 앞두고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제프리 삭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와 구로다 하루히코 아시아개발은행(ADB) 총재, 에르네스토 세디요 전 멕시코 대통령(예일대 경제학과 교수), 맥스 코든 호주대 교수, 위용딩 중국 사회과학원 교수 등 세계적인 경제 석학들이 참석한다.
포럼에서 삭스 교수와 구로다 총재는 각각 '통화, 자본흐름, 국제 불균형'과 '아시아 관점에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되는 주요 이슈를 소개한다. 이어 열리는 패널토론에서는 위안화와 엔화 절상에 따른 영향 등 환율 조정의 필요성에 관한 주제를 논의하며, 통화팽창 정책의 이득과 위험 요인을 살펴보고 다극 체제에서 국제 통화협력을 이끌어 낼 방안 등을 살펴본다.
한편 포럼 전날인 8일 오후 4시 서울대 멀티미디어동에서는 '미국 경제의 위기: 중간선거 이후의 전망'을 주제로 삭스 교수의 공개 강연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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