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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션 해킹 주범 2명 신원파악·추적중
입력2008-05-08 09:30:31
수정
2008.05.08 09:30:31
공범 3명은 지난달 中서 검거
인터넷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의 회원 개인정보 해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중국 공안당국과 공조해 해킹을 직접 계획ㆍ실행한 주범인 한국인 1명과 중국인 해커 1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이들을 추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또 여모(46), 김모(34)씨 등 한국인 2명과 중국인 위모씨 등 이번 사건의 공범 3명은 지난 3월 말 중국 공안당국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월 이베이(www.ebay.com)의 한국 자회사인 옥션의 회원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해 1,080만명의 회원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 등)를 받고 있다.
검거된 피의자 중 여씨는 달아난 한국인 주범과 해커를 연결해준 소개책 노릇을 했으며 중국인 위씨는 해커로 알려져 있지만 상세한 사항은 조사 결과가 통보되지 않아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김씨는 이들이 해킹으로 빼낸 개인정보 중 일부를 넘겨받은 뒤 올해 2월 돈을 뜯어낼 목적으로 옥션 측을 협박한 혐의(공갈미수 등)를 받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직접 옥션 데이터베이스를 해킹한 주범 2명이 잡히기 전까지는 상세한 범행 경위나 피해 규모를 밝히기 어렵다”며 “검거된 공범 3명에 대한 중국 공안당국의 상세한 조사 결과도 아직 통보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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