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아파트 분양대전] 은평뉴타운 청약 전략은…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청약저축 800만~1,000만원‘안정권’ 김창익 기자 window@sed.co.kr 관련기사 수도권 서북부, 2만7,000여가구 쏟아진다 은평뉴타운 내달 첫 분양 은평뉴타운 청약 전략은… 27일부터 분양 파누 신도시 올가이드 파주 신도시 청약 전략 이렇게 짜라 "파주 신도시 출근 전쟁 걱정하지 마세요" 인천 청라지구 고양 식사·덕이 미니신도시 물량 풍성 30일 전후 수도권일대는 "모델하우스 경연장" 은평뉴타운으로 몰릴때… 난 틈새를 노려볼까! 청약가점제 당첨점수 살펴보니… 청약통장 리모델링 규모별로 5~7년간 전매가 제한된다는 족쇄가 있기는 하지만 분양가와 입지를 생각할 때 은평뉴타운 입성을 위해선 분명 치열한 청약경쟁을 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분양되는 1지구의 3.3㎡당 분양가는 84㎡형(이하 전용면적 기준) 1,050만원, 101㎡형 1,260만원, 134㎡형 1,320만원, 167㎡형 1,380만원이다. 이는 작년 9월 서울시가 발표했던 분양가보다 평균 10.24% 낮아진 수준이다. SH공사는 “84㎡형의 경우 2004년 입주가 이뤄진 은평뉴타운 인근 불광동 북한산 현대홈타운의 같은 규모 주택보다 400만~500만원 낮다”고 설명했다. 자금부담은 그만큼 덜한 편이다. 하지만 은평뉴타운은 후분양으로 입주가 빨라 자금조달 여유기간이 짧다. 이에 따라 자금조달 계획을 보다 꼼꼼하게 세워 청약할 필요가 있다. 자금이 빠듯한 예비청약자들은 자금조달 계획을 꼼꼼히 세워 내년 하반기 일반분양이 이뤄질 2지구를 기다려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용 85㎡ 이하 중소형은 모두 청약저축 가입자 대상이다. 청약저축은 청약가점제 대상이 아닌, 청약저축 가입기간을 기준으로 당첨자를 가리기 때문에 청약저축액이 많은 사람이 유리하다. 청약저축에 가입해 2년이 지나고 월납입금을 24회 이상 냈으면 1순위다. 1순위에서 경합이 생길 경우 5년 이상 무주택 가구주로 60회 이상 납입한 사람 중 저축총액이 많을수록 우선권이 있다. 청약저축액은 800만~1000만원 이상이어야 당첨 안정권으로 볼 수 있다. 판교신도시는 800만∼1840만원이었다. 은평뉴타운 1지구 101∼167㎡ 중대형은 청약예금 가입자 대상이다. 공급물량의 50%는 청약가점에 따라 결정되고 나머지는 추첨제에 따라 분양된다. 이 중 전용 101㎡ 물량을 놓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전용 101㎡에 신청할 수 있는 통장은 원래 중소형에도 청약할 수 있는 것이어서 무주택기간이 긴 가입자들이 많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전용 101㎡ 가점 물량에서 당첨되기 위해선 무주택기간 10년에 청약점수 60점이 넘어야 안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첨 가능성을 높일 생각이라면 경쟁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C공구를 노려보는 것도 좋지만, 입지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입주시기가 빠르므로 분양가가 6억원을 넘어 대출규제를 받는 134∼167㎡에 청약한다면 중도금과 잔금 마련 등 자금 계획도 잘 짜야 한다. 은평뉴타운 입성이 어렵다면 후광효과가 기대되는 인근 단지로 눈을 돌리는 것도 괜찮다. 은평뉴타운 낙첨자들이 몰릴 경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개발호재가 상당부분 반영된 만큼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게 좋다. 대주건설이 12월 홍은동에 ‘대주 피오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106∼129㎡형 71가구다. 입력시간 : 2007/11/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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