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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실적 화합·협력 덕분"

현대重-협력사, 경주 현대호텔서 송년문화행사

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 기록을 앞두고 있는 현대중공업이 모기업과 협력회사 간의 화합과 공동 발전을 위해 송년문화행사를 갖고 협력 각오를 다졌다. 11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모기업과 협력회사가 경쟁력 있는 동반자로서의 협력을 통해 이 같은 성과를 만들어냈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지난 10일 경주 현대호텔에서 양측이 모여 송년문화행사를 열었다. 현대중공업의 민계식(사진) 부회장과 구매담당 임직원 및 210개 협력회사 대표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했고 특강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가 열려 모기업과 협력회사 간 관계를 돈독히 했다. 민 부회장과 협력회사 모임인 현중협의회 김근배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발상의 전환’이란 주제로 개그맨 전유성씨의 웰빙 특강이 진행됐고 저녁 만찬과 함께 울산대학교 타악 앙상블과 금관5중주, 가수 설운도, 소프라노 전혜정, 바리톤 이병웅의 듀오, 한옥정과 북한음악단의 공연 등이 이어졌다. 협력회사 대표들과 함께하며 애로사항을 경청한 민 부회장은 “정확한 납기와 우수한 품질의 자재조달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은 노고에 감사한다”며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협력회사 대표들도 모기업의 기술 수준과 세계적 위상에 맞출 수 있도록 끊임 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ㆍ원가절감 등에 적극 동참할 뜻을 밝혔다. 김 현중협의회 회장은 “튼튼한 모기업이 있어 든든하다”며 “협력회사도 고품질의 부품을 납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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