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익형 부동산 상품 인기에 봇물을 이뤘던 서울시내 오피스텔 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1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에서 공급되는 오피스텔은 총 2,620실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 공급량인 9,806실과 비교하면 73%나 급감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마포구 1,261실, 송파구 684실, 중구 380실, 종로구 118실 등이 공급된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서울 중구 충무로5가 36-2 일원에서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분양하고 있다. 23~41㎡(이하 전용면적) 오피스텔 209실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22~35㎡)로 구성된다. 지하철3·4호선 충무로역과 2·5호선 을지로4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GS건설은 서울 서대문 돈의문1구역 '경희궁 자이' 내 오피스텔 118실을 오는 2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5호선 서대문역과 지하철3호선 독립문역의 더블역세권 단지이며 도심을 걸어서 오갈 수 있다. 종로구 송월길 75 서울교육청 앞에 모델하우스가 마련돼 있다.
대명건설은 '잠실 대명벨리온' 오피스텔을 이달 중 분양한다. 지상 17층, 19~29㎡, 총 348실로 구성된다. 지하철8호선 몽촌토성역과 2·8호선 잠실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2016년 9호선 신방이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광화문·동대문·테헤란로 등 업무지구로의 이동이 쉽다. 올림픽공원·석촌호수가 가깝다는 것도 장점이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합정동에서 '마포 한강 2차 푸르지오'를 1월 내놓는다. 26~29㎡, 448실로 구성된다. 지하철2·6호선 합정역이 '마포 한강 1차 푸르지오'를 통해 단지 지하로 직접 연결될 예정이다. 강변북로와 250m 거리로 여의도와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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