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천안함 北 소행 결론에… 경협 '시계제로' ■ 안팎 악재에 직면한 한국경제MB " 확실한 물증 제시"… 개성공단 등 최대위기에 권대경기자 kwon@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천안함 침몰이 북한의 소행으로 사실상 결론 나 개성공단을 포함한 남북경협사업 전반이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 19일 정부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민군 천안함 합동조사단은 20일 천안함이 사실상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는 내용을 포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내일 천안함 사태 조사 결과 발표 때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하고 확실한 물증이 제시될 것"이라며 "천안함 사태는 북한의 소행이 확실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이날 주한 유럽연합(EU) 상공회의소 오찬 강연에서 "천안함은 어뢰 폭발로 침몰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적절한 조치를 단호하고 신중하게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군 당국과 민군 합동조사단은 천안함이 침몰한 백령도 해상에서 수거한 어뢰 추정 물체의 파편 내부에 '한자'가 표기된 것을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삼아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어뢰로 천안함을 공격했을 것으로 결론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북한은 지난 1980년대 중국에서 '魚-3G' 음향 어뢰를 수입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 외교ㆍ국방ㆍ통일부 등 외교안보부처를 중심으로 후속조치를 최종 점검했다. 정부는 대북조치와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부 등 여러 가지 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개성공단은 조치 내용에서 일단 제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정부의 조치와 상관없이 북한이 통행제한 및 차단 조치를 내릴 가능성이 커 개성공단은 물론 민간 차원의 남북교류와 각종 경협사업의 차질은 불가피해 보인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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