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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스·스포티지 품질 엑설런트"

남아공·美서 '최고 등급' 인정

현대차 아토스

기아차 스포티지

현대자동차의 아토스와 기아자동차의 스포티지가 각각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미국에서 ‘최고의 품질’을 인정 받았다. 5일 기아차는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07년형 모델의 충돌 테스트 결과 스포티지가 4개 부문에서 모두 안전도 만점인 별 다섯(★★★★★)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월 그랜드카니발(수출명 세도나), 8월 로체(옵티마)가 NHTSA의 충돌테스트에서 4개 부문 모두 만점을 받은 데 이어 품질과 안전도를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스포티지는 2.0, 2.7 가솔린 엔진 두 가지 타입으로 미국시장에서 올해 11월까지 3만2,000여대가 팔렸다. 한편 현대차도 이날 인도공장에서 생산하는 아토스(현지명: 쌍트로)가 시장조사기관인 JD파워가 남아공에서 실시한 신차 품질조사에서 162점(차량 100대당 결함건수)을 얻어 경차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아토스에 이어 기아차의 모닝(수출명 피칸토)이 168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아울러 브랜드별 평가에서 190점을 기록, 토요타를 제치고 6위를 차지했다. 현대차는 아프리카 대륙 최대 자동차 시장인 남아공에서 지난해 3만여대를 판매한데 이어, 올들어 10월까지 3만3,000대를 팔면서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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