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제12ㆍ13대 국회의원 출신의 양경자(70)씨를 임기 3년의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양 신임 이사장은 한나라당 중앙위원회 사회복지분과위원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고문 등을 지내며 장애인과 소외계층의 복지와 인연을 맺었으며 최근까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이사와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양 이사장은 지난 1989년 제13대 국회 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국내 장애인 고용정책의 출발점인 장애인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대표발의해 재정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사회복지 분야에서 활동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장애인 중심의 고용정책을 펼칠 것"이라며 "공단의 경영 효율화를 통해 고객이 감동하고 신뢰하는 장애인고용 전문기관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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