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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경기 파주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
입력2010-04-13 21:55:00
수정
2010.04.13 21:55:00
구제역이 발생한 인천 강화군의 농장과 약 23㎞ 떨어진 경기도 파주시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확진될 경우 가축방역 당국이 설정한 방역망(반경 20㎞)이 뚫렸다는 의미여서 파장이 만만찮을 전망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오후 파주시 교하읍의 한우 농가에서 소 4마리가 유두에 수포가 생기는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현장에 출동해 의심 소들로부터 시료를 채취, 정밀검사에 들어갔다. 결과는 14일 오전에 나온다.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된 이 농가는 한우 300마리를 기르는데 이미 구제역 확진 판정이 난 강화의 5개 농가와 역학적 관련성이 없으며 수의사ㆍ사료차량의 교류, 가축 거래 등으로 인한 교류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예방적 살처분 조치에 나서지는 않았지만 일단 사람과 가축 등의 이동을 통제했"고 말했다.
/뉴스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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