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광역교통망 확충 적극 추진

경기도 포천시가 올들어 고속광역교통망 확충, 광역철도사업 유치 등에 적극 나서 혁신도시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등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포천시는 서울~포천간 민자고속도로에 대해 올 상반기에 실시설계 인가를 받고 하반기에 공사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완공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민자고속도로는 구리~포천간(46.1㎞) 4~6차선으로 건설된다. 현재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컨소시엄이 선정됐으며 총 사업비 1조7,720억원이 투입된다. 이 민자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의정부시와는 10분, 서울과는 30분밖에 걸리지 않아 신평3리 일반산업단지 조성과 혁신도시 건설 등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포천시는 이와함께 광역철도 유치사업으로 7호선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의정부 장암역까지 운행되고 있는 전철 7호선을 의정부~양주~포천까지 연결하는 것으로 올 상반기에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포천~남양주간 제2외곽순환도로(27.4㎞)는 올해 민간투자사업자 선정을 완료하고 2016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방도인 광암~마산간 도로 확ㆍ포장공사를 오는 2014년까지 완료하는 등 주요 간선도로의 빠른 개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광역교통망 구축 사업들이 끝나는 2015년 이후에는 포천의 교통사정이 크게 개선돼 인구 유입은 물론 물류비 절감으로 기업 유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