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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국화보다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스프레이 국화 2품종이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
경남도는 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육성해 지난 2012년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출원을 한 스프레이국화 신품종 ‘퍼플캡’과 ‘핑크맘(사진)’이 3년여 만에 품종보호권을 획득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두 신품종은 향후 20년간 경상남도가 품종에 대한 재산권을 가지게 됐으며, 산업화를 위한 농가보급 확대에 매진하게 된다.
두 신품종은 도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지난 2007년 인공교배를 시작으로 선발과 특성검정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육성한 것으로 꽃 모양과 색깔이 우수하고 꽃대가 튼튼하면서 절화 수명이 긴 장점을 갖고 있다. ‘퍼플캡’은 꽃모양이 폼폰형이면서 분홍색이고, 개화기는 10월 30일경으로 꽃 직경은 4.1cm다. ‘핑크맘’은 화형이 아네모네형이면서 분홍색에 개화기는 11월 1일, 꽃 직경은 5.4cm로 퍼플캡보다 크다.
도농업기술원 황주천 도 농업기술원 연구사는 “화훼품종 국산화를 위해 품질이 우수한 신품종 육성에 전력하는 동시에 이미 등록이 완료된 대국 2품종, 스프레이 34품종, 분화국 34품종 등 국화 70품종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유통 관련 업체, 재배농가 등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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