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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최근 출시한 '쏘나타 터보(사진)'는 기존 모델에 고성능 2.0 터보 직분사(GDi) 엔진 탑재를 통해 상품성을 강화한 차량이다. 신형 엔진 탑재를 통해 동력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실용 영역의 가속 성능을 대폭 높였으며 속도감을 즐기는 젊은 세대 공략을 위해 기존 모델과 다른 세련된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쏘나타 터보에는 현대차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이 탑재됐다.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 차저가 적용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했다. 또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같은 양의 연료로 더 많은 에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를 적용해 동력 성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성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쏘나타 터보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각각 27%와 43% 증가한 최고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6.0㎏·m의 동력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기존 모델(ℓ당 10.3㎞)보다 5% 향상된 ℓ당 10.8㎞의 연비를 구현했다.
특히 최대토크가 발휘되는 영역을 기존 모델인 'YF 쏘나타 2.0 터보'의 1,750rpm에서 1,350rpm으로 낮춰 일상적인 주행 시에도 강력한 순간 추진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또 앞바퀴에 17인치 디스크 브레이크를 장착함으로써 '잘 달리고 잘 서는' 자동차의 기본에 충실했다. 디스크 브레이크는 차바퀴에 적용돼 제동 때 마찰을 일으켜 제동력을 더해주는 장치다.
터보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과 하단 그물망 형태 디자인의 전면 범퍼, 리어스포일러, 듀얼 머플러를 새로 적용해 공기저항을 줄이고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이밖에 색채에 민감한 젊은 층을 위해 쏘나타 터보 전용 외장색인 '피닉스 오렌지'를 라인업에 새로 추가하고 시트와 운전대 등에 오렌지 색 스티치 적용이 가능하게 했다.
쏘나타 터보는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3,21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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