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의 미니홈피를 보고 첫사랑을 찾았다” 헤어진 첫사랑과 13년 만에 재회, 당당히 사랑을 고백한 가수 은지원(사진)이 여자친구와의 재회 과정을 공개했다. 17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를 가진 은지원은 여자친구의 재회가 제이의 미니홈피 덕분이었다고 밝혔다. 우연히 제이의 미니홈피에서 첫사랑의 사진을 보고 수소문해 다시 만날 수 있었다는 것. 이 소식이 전해진 후 네티즌들은 제이의 미니홈피에 대거 방문,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한편 은지원은 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혼을 전제로 한 만남이냐는 질문에 “나야 그렇지만…”이라며 조심스럽게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는 또 “13년 전에도 양가에서 서로 만나는 것을 알고 있었다. 부모님도 다시 만난다고 했을 때 격려해 주셨다”며 “(이씨가) 미국으로 곧 돌아가겠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고 밝혔다. 은지원의 여자친구는 축구선수 이동국의 아내인 이수진씨의 친 언니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이수진씨와 마찬가지로 1997년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의 미모의 소유자로 1994년 은지원의 하와이 유학시절 만나 사랑을 키웠다. 은지원이 가수 데뷔차 한국으로 오며 이별했으나 약 13년 만에 만나 다시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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