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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과 자연을 동시에 누리는 웰빙시티!
구미역, 중앙시장 등 도심 입지에 구미천 생태하천이 바로 옆
신규분양 ‘도심불패’ 전국적 현상
코람코자산신탁과 SG 신성건설이 ‘구미 도량 미소지움’ 530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경북 구미시 도량동에 3만 8,000㎡(약 1만 2,000여평) 부지를 확보해 전용면적 53㎡, 59㎡, 84㎡의 세 가지 타입으로 건설된다.
이곳은 구미의 전통적인 도심지역으로 구미역, 중앙시장, 금융기관, 영화관, 쇼핑시설 등이 밀집한 생활문화 중심지이며 도량초교, 구미중·고, 구미여고 등 전통 명문 학교가 있다. 또한, 도심지임에도 생태하천으로 조성 중인 구미천 수변공원이 단지 바로 옆에 있어, 도심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을 함께 누릴 수 있다.
‘도량 미소지움’이 지역에서 관심을 끄는 것은 최근 붐을 일으켰던 산업단지를 위주로 한 외곽지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도심지역에 대한 주택공급이라는 점이다.
지난 1월 7일부터 청약을 받은 포항의 ‘영일대 우방아이유쉘’에는 일반공급 290가구(특별공급 84가구 제외) 모집에 6,086(광역권 제외)명이 청약해 평균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내 마감했다. 특히 전용 84㎡(B)타입의 경우 155가구 모집에 4,829명이 청약해 3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인터넷 청약 제도가 시행된 2007년 9월 이래 포항지역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10일 청약을 받은 ‘대구역 센트럴자이’에는 일반공급 분 726세대에 1순위 청약자만 4만 4천여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 83.95:1로 전 평형 1순위에 마감되었으며, 브라운스톤 범어(일반공급 124세대, 1순위 17,602명), 범어 라온프라이빗(일반공급 119세대, 1순위 1만 4,127명), 침산 화성파크드립(일반공급 835세대, 1순위 3만 1,131명), 오페라 삼정그린코아 더베스트(일반공급 409세대, 1순위 3만 1,436명) 등 최근 신규 분양한 도심 아파트가 최고 수백대 일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이러한 도심지에 공급한 아파트에 대한 청약 열기는 대구뿐만 아니라 경북은 물론 서울, 부산 등 전국적인 현상이다.
이러한 도심지 아파트에 대한 청약열기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오랫동안 외곽지의 주택공급은 늘었지만 도심 주택공급은 제자리걸음이었다. 특히, 2008년 외환위기 이후 민간의 도심 재건축이 경기불황 직격탄을 맞아 도심 내 주택공급은 더욱 위축됐다. 도심 내 난개발을 피할 수 있는 범위에서 재개발·재건축 등 합리적인 도심재생사업이 이뤄지지 않는 한 도심의 주택부족 현상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며 도심 내 신규 분양 아파트의 인기를 설명했다.
이러한 ‘도심불패’라는 전국적 흐름을 ‘도량 미소지움’이 구미에서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역 주택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견본주택은 2월 하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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