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으로 뭉친 문근영, 장근석, 김재욱, 김효진이 젊음의 거리 홍대에 떴다. 네 사람은 최근 '매리는 외박 중'의 첫 포스터 촬영에 나섰다. 이번 포스터는 드라마 '매리는 외박 중'만의 젊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담아냈다. 각자의 캐릭터를 살린 의상과 소품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배우들의 모습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극 중 '무결'의 히피스타일을 그대로 재현한 장근석은 반지와 목걸이 등 액세서리까지 세세하게 챙기고, 만화 속 주인공 같은 느낌으로 거리에 앉아 기타 연주를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문근영은 '매리'의 밝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연출, 소품으로 준비된 카메라를 들고 촬영 내내 어린 아이 같이 귀여운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이끌었다. 김재욱과 김효진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살려 '정인'과 '서준'의 모습으로 완벽 변신했다. 포스터 촬영을 마친 장근석은 "행복하고 설렌다. 이 컨디션 그대로 마지막까지 가고 싶다. 촬영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팬들이 자체 제작한 '매리는 외박 중' 가상 포스터에 대해 "팬들의 관심과 사랑에 감탄했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포스터 촬영도 즐겁게 한 만큼 멋진 포스터가 나와 좋은 반응이 있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문근영은 "홍대 분위기가 드라마 콘셉트와 잘 어울려 촬영이 재미있었다. 다들 또래여서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했다. 드라마 첫 촬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재욱은 "정신없이 지나간 느낌이다. 배우들이 이제 친해지는 단계지만 서로 호감을 갖고 만족스럽게 촬영을 마쳤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은 "첫 촬영인데 분위기가 너무 좋아 드라마가 기대된다. 앞으로 캐릭터 연구를 많이 해 나만의 '서준'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만화 '풀 하우스'로 유명한 원수연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매리는 외박 중'은 네 명의 각기 다른 청춘들이 만나 벌어지는 꿈과 사랑, 그리고 가상결혼이라는 소재를 새롭게 그려낼 로맨틱 코미디로 주목 받고 있다. KBS 드라마 '성균관스캔들' 후속으로 오는 11월 8일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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