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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공단, 김포 경전철 관리업무 수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 컨소시엄이 경기 김포시의 김포도시철도(경전철) 사업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은 서울메트로(사장 김상돈)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김포도시철도 사업관리권을 수주했다고 11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향후 도시철도 구조물 및 시스템의 설계ㆍ시공ㆍ시운전까지 전반적인 사업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김포도시철도 사업관리 업무 수주는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하던 도시철도(경전철) 사업관리 부문에 국내 기관으로서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관련 분야의 국내 기술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철도시설공단은 또한 지방자치단체에서 계획하고 있는 도시철도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도시철도는 김포 한강신도시뿐 아니라 사우ㆍ풍무ㆍ고촌 등 구도심을 경유함으로써 김포시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게 되며 운영비가 다른 시스템에 비해 월등히 저렴한 최첨단 무인운전시스템을 적용함으로써 김포시의 재정 부담을 최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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