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재즈의 대명사인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사진)가 20일 오후7시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2003년 처음 한국을 찾은 뒤 꾸준히 내한공연을 하고 있는 이들은 국내 재즈 애호가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꼽힌다.
피아니스트 마크 반 룬, 드러머 로이 아커스, 베이시스트 파른스 반 호벤으로 구성된 이들은 유럽의 간판급 재즈 밴드로 올해 결성 21주년을 맞는다.
멤버들 간의 완벽한 호흡과 연주 테크닉으로 객석을 압도해 왔으며 아바ㆍ비틀즈ㆍ베토벤ㆍ모차르트 등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창조해 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공연에서 ‘아리랑’을 비롯해 클래식 소품, 영화 음악, 팝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사할 계획이다.
LG아트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23일 용인 여성회관, 24일 대전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한다. (02)720-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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