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는 가양동 궁산에 1.8㎞ 길이(도보 1시간 코스) 둘레길을 8월 말까지 조성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급경사 탐방로에는 나무발판을 만들고 정상에는 한강을 볼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한다. 명상의 숲, 주민 체육시설 등도 갖출 계획이다.
궁산은 조선시대 화가 겸재 정선이 진경산수화를 완성한 곳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여성들이 하이힐을 신고도 갈 수 있게 편안한 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중구, 명동역 앞 횡단보도 개통
서울시 중구는 20일 오후 최창식 구청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동역 앞 횡단보도 개통식을 연다.
횡단보도는 명동역 8번 출구 앞과 프린스 호텔 사이에 놓인다. 명동에서 남산을 오가는 시민들이 지하도를 건너지 않아도 돼 통행이 편리해진다. 구 관계자는 “시민 보행권과 지하상가 상인들의 생존권을 두고 갈등이 심했지만 명동역 지하상가 입구에서 조금 벗어난 현 위치에 횡단보도를 놓는 조정안으로 주민과 상인을 설득했다”고 말했다.
광진구, 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서울시 광진구는 오는 7월 23일부터 초ㆍ중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광남초등학교와 건국대학교에서 열흘 일정의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원어민 강사로부터 과학ㆍ스포츠ㆍ연극 등을 주제로 영어체험을 받으며 영자신문을 만들거나 팝송도 불러본다. 캠프 기간 중 외출이나 한국말 사용은 금지된다.
희망자는 재학 중인 학교장 추천을 받아야 한다. 구는 참가비용의 70%를 지원하며, 본인부담금은 초등학생 8만원, 중학생 3만8,000원이다. 문의는 교육지원과(450-716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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