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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공, 내진 설계기술 홍보관 16일 개관
입력2006-05-15 17:34:41
수정
2006.05.15 17:34:41
강도 8.0 이상 강진에도 안전
대한주택공사는 강진에도 안전한 고성능 내진(耐震) 설계기술인 면진(免震)기법의 보급을 위해 충남 서산 예천동 국민임대아파트 단지내 주민복지관에 면진기술 홍보관을 마련하고 16일 개관식 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면진기법은 건물과 기초 사이에 지진으로 인한 건물의 진동과 충격을 감소시킬 수 있는 특수한 분리장치를 삽입해 지진으로 인한 지반진동이 상부 건물에 직접 전달되는 것을 차단하는 기술이다.
예천동 국민임대단지내 주민복지관은 면진건물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지난해 시범시공됐으며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의 철근콘크리트조 건물이다. 주공은 이 건물이 강도 8.0 이상의 강진에 대해서도 안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공 관계자는 “면진기술 홍보관은 지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로부터 한반도의 지진위험도와 내진설계의 의미, 면진설계의 이모저모와 시험적용 건물, 면진장치에 대한 자세한 기술정보에 이르기까지 면진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모두 전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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