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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미니차량 23만5,000대 리콜

독일 BMW가 미니 차량 23만5,000대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06년3월에서 지난해 1월 사이에 제조된 차량이다.

BMW는 미니 차량의 터보차저를 냉각시켜주는 전자워터펌프 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전세계적인 리콜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펌프가 과열되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며, 실제로 미국에서 이와 관련된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MW는 해당 차량의 펌프를 무료로 교체할 계획이다.



앞서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15일 BMW가 미니 쿠퍼 8만9,000대에 대해 같은 이유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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