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병규 24억대 집… 경매시장에 나왔다

강병규 24억대 집… 경매시장에 나왔다

서일범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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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야구선수 출신 방송인 강병규(37ㆍ사진)씨가 소유한 24억원 상당의 고가주택이 경매시장에 나왔다.

16일 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강씨가 보유하고 있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224㎡형에 대해 지난 2월 초 경매개시 결정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경매개시 결정은 채권자의 경매신청이 받아들여져 채무자의 부동산을 강제 압류하고 경매절차 중이라는 사실을 등기에 공시하는 것이다.

이 집의 채권자는 우리은행으로 대출총액은 22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 외에도 외국계 자동차 리스회사 역시 5,900만원가량을 청구하는 중복경매를 신청했다. 현재 이 주택의 등기부 등본에는 이들 채권자 외에도 수개의 금융사와 카드사가 채권자로 등재돼 있다.

지지옥션의 한 관계자는 “경매절차상 오는 6~7월쯤 첫 입찰일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자들의 청구금액이 커 취하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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