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남(30ㆍ우리투자증권)이 유럽프로골프 투어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강경남은 13일 전북 군산CC 레이크ㆍ리드 코스(파72ㆍ7,312야드)에서 열린 ‘볼빅 유러피언투어 예선’ 대회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로 1위를 차지했다.
강경남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오는 7월11일 스코틀랜드 인버네스에서 개막하는 스코틀랜드 오픈(총상금 300만유로)에 출전할 자격과 함께 400만원의 상금을 받있다. 스코틀랜드 오픈은 브리티시 오픈 직전에 열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한다. 2타 차 2위를 차지한 송진오(25ㆍ10언더파)는 9월19일 열리는 유럽 투어 이탈리아 오픈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번 대회는 국산 골프볼 제조업체 볼빅과 유럽프로골프 투어가 한국 선수들에게 유럽 무대 진출의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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