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민연금공단은 노후 준비를 위해 지난해에만 86만명의 소득신고자가 늘면서 가입자 1,987만명, 소득신고자 1,49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후준비의 필요성과 국민연금 수익률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소득 신고자는 1999년 전국민연금 실시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다. 소득신고자 증가규모는 2008년 12만5,000명, 2009년 26만2,000, 2010년 55만7,000명을 기록한 바 있다.
소득 신고자는 매월 연금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로 납부 예외자를 제외한 전체 가입자의 75.3%를 차지하고 있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시작과 함께 ‘100세 시대’를 맞이해 국민연금이 사회안전망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가입자 확충을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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