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공항철도는 퇴근시간대 폭설이 집중된 이날 많은 시민들이 철도를 이용해 퇴근길에 나서면서 1일 이용객 13만8,494명을 기록, 개통 이후 가장 많은 시민이 열차를 이용했다고 1일 밝혔다.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작년 12월23일로 13만5,683명이 철도를 이용했다.
공항철도의 한 관계자는 “이전 폭설로 도로교통 마비를 경험한 시민들이 퇴근길에 대거 몰린 데다 트위터를 통해 폭설 예보를 실시간으로 알린 것이 한 몫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오후 단전으로 서울역행 열차가 계양~김포공항역 구간에서 멈추면서 열차 운행이 10여분간 중단, 일부 승객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한편 공항철도는 지난해 11월30일 공덕역 개통으로 하루 평균 이용객이 3,265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공항철도는 지난 2개월 간 공덕역 이용객이 증가 추세에 있으며 방학이 끝나는 오는 3월 이후 하루 6,000~7,000명이 공덕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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