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고(故) 고미영씨와 함께 국내 산악계를 대표하는 여성 산악인 오은선(43ㆍ사진)씨를 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6일 밝혔다. 오씨는 세계 여성 산악인 최초로 7대륙 완등과 히말라야 8,000m 고봉 13좌 등정에 성공한 대표적 ‘철녀’로 오는 14일에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을 위해 안나푸르나(8,091m) 등정에 나선다. 지난 7월 불의의 사고로 숨진 후배 고씨와의 안나푸르나 동반 등정을 약속하기도 했던 오씨는 이번 산행에 고씨의 영정과 유품을 가지고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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