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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마일리지 알뜰 사용법] 저비용 항공사 "작아도 알차다"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등 우대제도 다양

국내 저비용 항공사들도 다양한 포인트 제도 및 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진에어는 탑승 노선에 따라 10~4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고객로열티 프로그램인 '나비포인트'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고객은 누적된 적립 포인트에 따라 진에어 국내선 항공권으로 전환해 사용 가능하다. 100포인트는 주중 편도 항공권, 150포인트는 주말 편도 항공권, 200포인트는 주중 왕복 항공권, 300포인트는 주말 왕복 항공권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나비포인트 제도를 이용하면 편도당 10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김포~제주 노선을 편도로 10번(왕복 5회) 이용했을 경우 주중 편도 탑승을 무료로 할 수 있는 셈이다.

제주항공은 항공권 구매금액에 따라 포인트로 적립되는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JJ클럽'을 운영한다. 항공권 구매금액 1,000원당 1포인트를 제공해 무료항공권 혜택을 주고, 누적포인트가 3,000점이면 국내선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제주항공 웹사이트나 공항 카운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에어부산도 다양한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이 회사는 항공업계 최초로 개발한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통해 일반 기업체와 공공기관, 정당, 협회 및 단체에 항공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임직원의 출장이 잦은 한 대기업의 경우 기업우대 프로그램을 이용해 연간 3억원 내외의 출장비용을 절감하기도 했다. 또 기업우대 프로그램에 가입된 기업의 소속 임직원들은 출장 외 개인적인 여행 시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재 1만3,000여개 기업, 12만명이 가입해 있다. 에어부산은 또 '플라이앤펀 프로그램'을 통해 모든 취항지역 내 제휴업체에 항공권을 제시하기만 하면 일정한 할인우대 혜택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140여개 업체와 제휴를 맺었다.



이스타항공의 경우 당일 현장발권 탑승고객에게 사용 횟수에 따른 상품 제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스타항공 각 공항지점 카운터에 비치된 운항시간표 뒷면에 당일 현장발권 고객에게 스탬프를 찍어 주며 동일 고객이 각 5회, 10회 이용 시 해당 회차에 기념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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