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랜스 린을 맞아 볼 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시속 146㎞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월 홈런을 날렸다.
19호 홈런을 터뜨린 지 3일 만에 홈런포를 다시 가동한 추신수는 이로써 9월 들어 치른 5경기에서 홈런을 3개나 기록하는 등 불방망이를 과시하고 있다.
추신수가 시즌 홈런 20개를 달성한 것은 2010시즌 이후 3년 만이다.
또 빅리그에 올라온 2005년 이후 한 시즌에 홈런 20개 이상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현재 올 시즌 도루 17개를 기록한 추신수는 도루 3개만 더 보태면 개인 통산 세 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다.
신시내티는 추신수의 홈런을 포함해 5회 현재 4-1로 앞서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