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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 최강희 감독에게 사과 "혈액형 글이 확대해석되어…죄송하다"



윤석영이 최강희 감독을 겨냥한 듯한 트위터 메시지에 대해 사과했다.

윤석영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혈액형으로 성격을 평가하는 건 비과학적이라고 생각해서 올린 글인데, 다른 감정이 있었던 것처럼 보인 듯 합니다. 최강희 감독 선생님은 저를 A매치 데뷔시켜주신 고마우신 분이고, 항상 선수를 챙겨주시는 분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근 대표팀에 선발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저는 당연하게 받아들였는데, 이게 대표팀 갈등으로까지 확대해석되니 감독님께 심려 끼쳐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영은 최강희 감독이 했던 인터뷰를 비꼬는 듯한 트위터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윤석영은 지난 3일 “2002월드컵 4강 - 이영표, 김태영, 최진철 송종국. 2012올림픽 동메달 - 윤석영, 김영권 김창수 그리고 아쉽게 빠진 홍정호. 이상 모두 O형. 그 외 최고의 수비력 박지성 O형”이란 글을 트위터에 게재했다.



이는 최강희 감독의 “혈액형으로 선수의 성격을 얼추 파악할 수 있다. B형은 성취욕이 강한 반면 O형은 성격은 좋지만 덜렁거리고 종종 집중력을 잃는다”라는 한 언론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과 연관 지어지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윤석영은 “훈련장에 다녀왔다가 기사 보고 깜짝 놀랐네요. 추슬러 시즌 준비 잘 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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