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원장은 12일 주례 임원회의에서 "최근 외제차를 이용한 고의사고 등 보험사기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그 규모도 국민 1인당 연간 1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며 "보험사기 척결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2013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5,189억원에 이르며 보험사기 전체 규모는 4조7,23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진 원장은 "검찰과 경찰 등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보험사기를 없애야 한다"면서 "대국민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또한 대포통장 근절에 금융계 최고경영자(CEO)들이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회사 최고경영자의 대포통장 근절 의지가 중요하다"면서 "장기 미사용 통장의 현금인출 한도 축소 등 기존 대책을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포통장 사기는 2012년 3만3,496건에서 지난해는 4만4,075건으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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