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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노키아에 특허침해 소송

휴대전화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이 세계 1위의 휴대폰 제조업체인 노키아에 대해 멀티미디어 기능개선 등 자사의 원천기술 특허11개와 관련한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했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퀄컴은 노키아 등이사용하는 유럽형 이동통신(GSM)의 차세대 기술이 자사가 개발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개선기술을 차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AP는 퀄컴의 소송이 차세대 기술표준 확보를 위한 치열한 대립에서 빚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노키아 등 6개 회사는 공동으로 퀄컴에 대해 반독점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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