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나라 재보선 참패
입력2008-06-05 09:33:17
수정
2008.06.05 09:33:17
기초단체장 9곳중 1곳만 건져…민주 3·무소속 5곳 승리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6.4 재보선에서 집권 여당인 한나라당이 참패했다.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9곳 가운데 경북 청도군수 단 1곳에서만 당선자를 내는데 그쳤고, 특히 중앙정치의 흐름이 집약된 서울 강동구청장과 인천 서구청장, 경기 포천시장 등 수도권 3개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모두 패배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 훼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일 전국 52개 선거구에서 치러진 재보선 개표 결과(0시10분 현재) 한나라당은 기초단체장 9곳 가운데 경남 청도 1곳에서만 승리했다. 통합민주당은 서울 강동과 인천 서구 등 수도권 2곳과 전남 영광 등 모두 3곳에서 당선자를 냈다. 이밖에 경기 포천과 강원 고성, 대구 서구, 경남 거창, 경남 남해 등 5곳은 무소속이 당선됐다.
29명을 뽑는 광역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7곳, 민주당은 14곳, 자유선진당은 2곳, 민주노동당은 1곳, 무소속은 3곳에서 당선자를 냈고, 2곳은 경합 상태다. 14명을 선출하는 기초의원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이 1곳, 민주당이 6곳, 자유선진당 2곳, 무소속이 3곳에서 승리했고, 2곳은 경합하고 있다.
한편 18대 국회 들어 처음 실시된 6.4 재보선 선거 투표율은 역대 두번째로 낮은 23.2%를 기록했다. 과거 재보선 가운데 최저 투표율은 2000년 6월8일의 21.0%였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