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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여파..인천공항 국제선 여객 성장세 꺾였다... 올 들어 지난달 첫 마이너스 성장

메르스 사태로 지난달 인천공항의 여객 실적이 올 들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9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327만3,14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0만5,468명)보다 9.2% 감소했다. 국제선 운항횟수는 지난해(2만2,870건)보다 3.8% 증가한 2만3,729건을 기록한 것과 대조적이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여객이 월 단위로 전년보다 감소한 것은 올 들어 처음이다.

국제선 여객이 감소한 이유는 중국, 대만, 일본 등 인접국가 방문객이 급감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중국노선 직항여객은 61만9,453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24.7% 줄었고, 일본노선 직항여객은 13만6,344명으로 46.9% 감소했다. 또 대만노선 직항여객 역시 6만7,211명으로 49.5% 줄었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메르스 사태로 인해 지난 5월 26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27일 연속 여객숫자가 감소했다”며 “지난 2003년 사스 사태를 겪은 중국, 홍콩, 대만 노선에서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고 설명했다.

인천공항은 이달 중순부터 국제선 여객 수요회복을 위해 마케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메르스로부터 안전한 인천공항’을 집중 부각하며 중국 언론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파워유저 등을 초청하는 대규모 팸투어도 진행한다. 인천공항 관계자는 “메르스 확산이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달 말부터 국제 여객수요가 회복할 것”이라며 “앞으로 수요회복을 위한 마케팅 활동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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