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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상금왕 노려 볼까"
입력2011-10-14 13:38:53
수정
2011.10.14 13:38:5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상금왕 등극을 노리는 웹 심슨(26ㆍ미국)이 맥글래드리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올 시즌 2승을 거둔 심슨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 골프장(파70ㆍ7,05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3타를 쳤다. 상금랭킹에서 루크 도널드(잉글랜드)에 약 7만달러 모자란 2위에 올라 있는 심슨(576만8,000달러)은 역전을 바라보고 있다. 투어 3년차 심슨은 이번 대회에서 15위 안에 들면 출전하지 않은 도널드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에 오르게 된다.
유럽프로골프투어 상금왕을 확정지어 역대 첫 양대 투어 상금왕 동시 석권의 기회를 만들어낸 도널드는 심슨에 추월을 허용할 경우 다음주 열리는 PGA 투어 시즌 마지막 정규대회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금랭킹 171위 김비오(21ㆍ넥슨)는 3언더파 공동 26위, 141위인 강성훈(24ㆍ신한금융그룹)은 1오버파 공동 92위에 머물렀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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