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판매중인 성기능 개선 식품 29개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해외 인터넷 사이트 판매중인 8개 제품에서 위해성분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위해성분이 검출된 제품은 라포빔(RAPPORTVIM)과 락하드(ROCK HARD), 맨파워 365(MAN POWER 365), 파극천, 아이코스맥스(ICOS max), 드래곤(Dragon), 카사노바(CASANOVA), 나노파파(NANOPAPA) 등이다.
이들 제품에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 등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발기부전치료제 성분이 검출됐으며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이나 심장마비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적발된 8개 제품 모두 인터넷 판매사이트의 서버가 해외에 있으며 정식으로 수입된 제품과 달리 수입 업체명과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도 한글로 표기되지 않았다”며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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