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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사, 판교서 중대형 아파트 공급

대한주택공사가 판교신도시에서 40평형대 등 중대형 아파트 596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22일 건설교통부와 주택공사에 따르면 주공은 올 11월 일괄분양되는 판교신도시에서 공공분양 3천485가구, 공공임대 1천918가구 등 총 5천403가구를 공급한다. 이는 올해 판교에서 분양되는 아파트(1만6천157가구)의 33%에 달하는 물량이다. 특히 공공분양 가운데는 전용면적 25.7평 초과가 596가구 포함돼 있다. 주공이40평형대 이상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은 지난 86년 상계동 신시가지 개발 이후 20여년만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현재 주공이 전용 25.7평 초과 아파트를 지을 수 없지만 공기업 경영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면 가능하게 된다"며 "중대형 아파트 용지는 판교신도시 채권 평균가격으로 공급된다"고 밝혔다. 한편 주공이 판교에 전용면적 25.7평 이상의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청약예금 가입자도 청약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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