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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블룸버그TV와 손잡았다

하반기 한국어 더빙·자막방송 국내 독점공급

임종건(오른쪽) 서울경제TV 대표와 지미 김(왼쪽) 블룸버그TV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1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블룸버그TV 한국어 더빙·자막 독점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진 뒤 악수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서울경제TV, 블룸버그TV와 손잡았다 하반기 한국어 더빙·자막방송 국내 독점공급 김성수 기자 sskim@sed.co.kr 임종건(오른쪽) 서울경제TV 대표와 지미 김(왼쪽) 블룸버그TV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10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블룸버그TV 한국어 더빙·자막 독점공급 계약 체결식을 가진 뒤 악수하고 있다. /이호재기자 올 하반기부터 케이블TV를 통해 세계적인 경제ㆍ비즈니스 채널인 블룸버그TV의 주요 프로그램을 한국어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서울경제TV는 10일 오전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블룸버그TV의 한국어 더빙 및 자막방송 국내 공급권을 올 하반기부터 제공 받기로 하고 블룸버그TV와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블룸버그TV는 지난 2006년부터 국내 케이블TV나 위성 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 방송을 진행해왔지만 영어로 제작된 프로그램을 그대로 방영하는 데 그쳤다. 하지만 이번 계약으로 서울경제TV를 통해 한국어 방송을 실시하게 됐다. 이날 블룸버그TV를 대표해 계약식에 참석한 지미 김 블룸버그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은 “블룸버그TV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된 넓고 깊은 경제정보를 한국어로 방영함에 따라 한국 시청자들이 글로벌한 경제시각을 갖추는 데 일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는 9월 개국 예정인 서울경제TV는 블룸버그TV의 주요 프로그램을 한국어 더빙이나 자막으로 처리해 케이블TV에 먼저 방영하기로 했다. 또 위성방송과 실시간 인터넷멀티미디어방송(IPTV) 등으로 방송통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한국시장 내 마케팅과 홍보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인터넷TV로 영상매체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서울경제TV는 지난해 케이블방송 채널인 무협TV를 인수했으며 현재 이를 경제정보채널로 변경하는 절차를 밟고 있다. • 뉴미디어 시장에 큰 영향력 발휘할것 • 세계 경제 고급정보 "쉽고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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