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 '제9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정자로 문채수 명화공업 대표와 정태일 한국OSG 대표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업은행이 매년 발표하는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회사를 우량업체로 키워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경영인을 기리는 행사다.
문 대표는 1968년부터 자동차부품산업에 전념하며 품질혁신에 앞장섰고 수십개의 국내외 특허와 실용신안을 취득했다. 1억불 수출탑과 산업포장 등을 받았다.
정 대표는 1976년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수입에 의존하던 절삭공구를 국산화,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두고 있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키워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인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기업은행이 2004년 시작한 행사다. 매년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시장점유비와 업력, 기술개발력, 기업가정신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며 이번 헌정자를 포함해 지금까지 총 25명이 선정됐다.
기업은행은 이들의 동판 부조를 서울 을지로본점 1층 '명예의 전당 기념관'에 전시하고 각종 수수료 평생 면제 등 VIP 서비스를 제공한다. 헌정인이 속한 회사에도 흉상과 기념비를 세워준다.
헌정식은 다음달 1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창립 51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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