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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토 IMF 총재 "신용경색 위기로 각국 재정 악화될것"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의 신용경색 위기가 (재정악화를 초래해) 각국 정부의 예산계획에까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경고했다. 라토 총재는 8일자 영국 일간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신용경색은 아직 끝나지 않은 심각한 위기이며 세계 경제 성장을 위축시킬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정책 입안자들은 신용경색 문제가 금융업계의 문제에 그칠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되며 “문제가 국가예산과 같은 실물 부문으로 옮아갈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신용위기의 영향을 가장 먼저 받겠지만 유럽과 일본 등 모두가 일정한 영향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신흥시장들이 신용가치 변화 등에 훨씬 더 취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라토 총재는 또 달러화 약세와 관련, “수년 전만 해도 달러화가 고평가됐지만 지금은 저평가돼 있다”며 통화시장의 ‘과잉 변동성’을 경고했다. 라토 총재는 일신상의 이유로 5년 임기를 2년여 앞둔 이달 말 사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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