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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전 세계 대학평가 63위

KAIST는 영국 대학평가기관 QS가 실시한 ‘2012 세계대학평가’에서 63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KAIST 설립 이래 역대 최고 성적으로 지난 2006년 198위에서 135단계나 상승했다.

KAIST는 학계평판(40%), 기업계평판(10%), 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 지수(20%), 교수 대 학생 비율(20%), 외국인학생 비율(5%), 교수 비율(5%) 등에서 골고루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 세계 학자들이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하는 대학 30곳을 추천하는 ‘학계평가’ 부문에서 85.1점을 받아 지난해보다 17단계 상승한 68위를 기록했다.

서남표 총장은 “이번 평가에서 공과대학은 24위, 자연과학대학은 48위, 생명과학대학은 110위로 평가되는 등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이번 대학평가에서 1위는 미국 MIT가 차지했으며, 영국 케임브리지대, 미국 하버드대, 영국 ULC, 영국 옥스퍼드대가 그 뒤를 이었다.

국내 대학은 37위를 기록한 서울대에 이어 KAIST 63위, 포스텍 97위, 연세대 112위, 고려대 137위, 성균관대 179위 등 6개 대학이 20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nbgko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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