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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학의 불치병으로 알려진 아토피피부염과 알레르기비염ㆍ천식이 한약 '편강탕'으로 폐기능을 활성화하면 충분히 치료할 수 있는 질병이라는 사실을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 널리 알리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다지겠습니다."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중국 베이징전람센터에서 열리는 '제1회 베이징 중의약(中醫藥) 문화산업박람회'에 참여한 서효석 편강한의원 대표원장은 "동양의술의 중심인 중국에 편강탕과 한의학으로 한류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베이징 중의약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중의학 관련 전시회로는 처음으로 중국 중앙정부가 지원한다. 중국ㆍ한국ㆍ태국ㆍ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 업체 등이 참여했으며 20만여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편강한의원은 중국 측이 한국 한방의료와 문화ㆍ산업 부문의 독창적 발전상을 높이 평가, 한국관을 개설하고 참가 요청을 해와 충북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 제천 한약영농조합 관계자 등과 함께 박람회에 참여했다. 서 원장은 베이징전람센터 9호관 편강한의원 부스에서 아토피ㆍ비염ㆍ천식 치료에 효과를 인정받고 있는 편강탕, 폐기능 활성화를 통해 자가면역력을 높이는 편강치료법을 홍보했다. 11일 열린 제2차 한중의학 학술교류회에서 '건강한 폐가 내 몸을 살린다'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도 했다. 경희대 한의학과를 수석으로 입학ㆍ졸업한 그는 편도선염으로 고생하다 '폐를 튼튼히 해야 편도선염을 고칠 수 있고 편도선이 강하면 악성비염도 나을 수 있다' '천식ㆍ아토피피부염 역시 (피부와 털을 주관하는) 폐가 튼튼해야 다스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랜 임상연구 끝에 10여종의 한약재를 원료로 한 편강탕을 개발했다. 약재를 증류수로 여러 번 달여 생약성분을 그대로 농축, 맛이 쓰지 않고 색이 검지 않아 어린아이는 물론 한약 복용을 꺼리는 성인들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서 원장은 "아토피피부염은 피부의 원활한 호흡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병이므로 폐가 건강을 되찾으면 피부의 털ㆍ땀구멍이 활짝 열려 노폐물이 배출돼 증상이 치료ㆍ개선된다"며 "폐기능이 활발해지면 감기ㆍ편도선염에 잘 걸리지 않고 알레르기비염ㆍ기관지천식ㆍ아토피피부염과 기미ㆍ여드름ㆍ닭살ㆍ검버섯 등 각종 고질병 치료ㆍ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편강한의원에서 치료받은 환자 10명 중 8명은 비염ㆍ천식ㆍ아토피피부염에서 완전히 벗어나고 2명은 더 이상 나빠지지 않는 '차선의 안식'을 얻는다"며 "지금까지 완치된 사람만도 5만명을 넘는다"고 자랑했다. 그 덕분에 경기도 안산에서 시작한 편강한의원은 서울 서초동(본원)ㆍ명동, 경기 산본ㆍ부천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 오사카,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에 분원을 냈고 교포사회를 중심으로 30여개국에 편강탕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200억원의 매출을 올려 국내 한의사 가운데 납세 1위로 모범납세자상을 받았다. 한편 바둑 아마 6단의 바둑 애호가로 '편강한의원배 인터넷 세계바둑 오픈' '편강한의원배 바둑TV 아마바둑 최강전' 등을 후원해온 서 원장은 12일 박람회장 편강한의원 부스에서 중국 바둑 국가대표이자 비공인 세계랭킹 1위인 구리(占力) 9단과 친선 대국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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