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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환율하락·통상임금 확대 여파… 3분기 영업손실 283억

쌍용자동차는 지난 3·4분기 매출 7,678억원, 영업손실 28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속적인 내수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하락에 따른 주력시장의 수출물량 감소와 통상임금 확대로 인한 인건비 상승이 겹치면서 손실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내수에서는 레저용 차량(RV)의 수요가 늘면서 '코란도 스포츠'가 전년 동기보다 42.9%나 많이 팔리는 등 상승세를 이끌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0% 늘었다.



이유일 쌍용차 사장은 "수출 다변화와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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