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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인천도시공사는 영종하늘도시에서 8년 만에 공동주택용지 9필지를 신규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최근 영종하늘도시가 본격적으로 활성화됨에 따라 핵심지역의 토지를 재감정해 인근 송도나 청라국제도시보다 저렴하게 선보이는 토지다. 총 면적은 32만㎡, 공급가격은 5,133억원이다.
영종하늘도시의 기 입주구역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 8필지는 이미 2만3,000여명이 거주하고 있는 핵심지역 인근의 토지로 올 하반기에 개통 예정인 영종역과 3~4㎞ 거리에 있다. 전용면적 60~85㎡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6필지와 85㎡ 초과 2필지로 구성된다. 운서역 인근의 A9블록 1필지는 85㎡ 초과 용지로 인천과학고 등 명문 고등학교와 연계해 출시된다.
청약일정은 오는 25일 1순위, 26일 2순위, 27일 3순위 신청을 받아 28일 전산추첨으로 당첨자를 발표한다. 계약은 9월 4일 체결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영종하늘도시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개청,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 착공, 하반기 영종역사 준공 등 각종 개발호재로 연평균 18% 이상의 빠른 인구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인근 송도 및 청라지구보다 가격이 저평가돼 있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월 공급된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245필지는 2만1,000여명이 청약해 최고 경쟁률 2,365대1로 완판됐으며 상업업무용지 76필지도 최고 242%의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매각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LH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을 참고하거나 LH 영종 판매보상부(032-745-411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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