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동 하이트진로 사옥과 대전 등지에 있는 대리점에 수사관을 보내 오비맥주에 대한 악성루머 유포 관련 내부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는 중이다.
최근 오비맥주는 자사의 주력 제품인 카스에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루머와 관련, “특정세력이 불순한 의도를 갖고 카스에 대한 악의적인 유언비어를 유포하고 있다”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하이트진로의 내부 직원 등이 조직적으로 경쟁사인 오비맥주에 대한 악성루머를 퍼뜨렸는지 조사할 계획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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