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KB Star*t 통장'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불황 속에서도 젊은이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08년 출시돼 1년 만에 100만좌를 돌파한 이 상품은 올 11월말 현재 328만좌에 1조6,059 억원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KB Star*t 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요구불예금으로 만 18세 이상부터 35세 이하 개인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주요 특징은 100만원 이하의 금액에 연 4%의 금리를 적용한다는 점이다. 20~30대 고객의 요구불 통장 평균금액이 40만원 안팎으로 예금거래가 많지 않은 점에 착안해 기존 은행권 스윙형 고금리 상품들이 100만~300만원 이상의 금액에 대해 높은 금리를 주는 것과는 반대이므로 역발상에서 나온 상품이다.
Star*t 통장에서 매월말을 기준으로 공과금 자동납부실적 또는 계좌간 자동이체실적 또는 KB카드 이용대금 결제실적이 있거나 또는 KB국민은행의 대표적인 청소년 금융상품인 '20대자립통장'나 'e-파워통장'중 1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익월 전자금융 및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또 결산일 전월 말일을 기준으로 최근 3개월 동안 2개월 이상 수수료 면제 고객들에게는 평균잔액 중 100만원까지는 연4%의 금리를 제공하고, 100만원 초과금액에 대하여는 연 0.1%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