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5일부터 7일까지 전국 260개 지회 9,000여 분회에서 전체 조합원의 80%가 투표한 결과 김ㆍ이 후보가 황호영ㆍ남궁경 후보를 누르고 최종당선 됐다고 7일 밝혔다.
김ㆍ이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바꿀 수 있습니다! 전교조도! 교육도!’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교조 혁신을 주장했다.
김 위원장 당선자는 당선 소감에서 “행복한 교육혁명의 길을 제시한 저희를 선택해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전교조가 23년 동안 지켜온 도덕적 신뢰와 참교육의 열정을 되살리고 입시경쟁교육의 폐해를 고치기 위해 전교조가 나아갈 길을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당선자들은 10일 전교조 대회의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후 현 집행부로부터 업무 인수인계 등 업무를 시작한다. 이번 위원장의 임기는 2013년 1월 1일부터 2014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한편 위원장 선거와 함께 치러진 임기 2년의 16개 시ㆍ도지부장 선거에서는 ▦강원 문태호ㆍ남정화 ▦경기 김주영ㆍ서경희 ▦경남 송영기ㆍ전희영 ▦경북 이용기ㆍ정지이 ▦광주 김용태ㆍ안규심 ▦대구 천재곤ㆍ최원혜 ▦대전 김영주ㆍ송치수 ▦부산 김철수ㆍ한경숙 ▦서울 조남규ㆍ송미숙 ▦울산 권정오ㆍ김봉화 ▦인천 박홍순ㆍ이종숙 ▦전남 이기남ㆍ정영미 ▦전북 이동백ㆍ이윤미 ▦제주 이문식ㆍ정근희 ▦충남 이세중ㆍ길영순 ▦충북 박옥주ㆍ최웅규 후보가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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